매일신문

[채널] 돈 앞에 선 사랑과 우정, 그 선택은?

채널A '박명수의 돈의 맛' 1일 오후 11시

만년 2인자 MC 박명수가 드디어 1인자로 등극했다. 종합편성채널 채널A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돈의 맛' 단독 MC로 낙점된 것. '돈의 맛'은 '돈 앞에 선, 돈에 관계된, 돈을 매개'로 한 인간관계와 심리 변화를 사실적으로 담아내는 실험 프로그램으로 채널A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4부작 파일럿(Pilot)이다.

교제를 반대해 왔던 딸의 남자친구가 재벌 2세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매일 구박하던 부하 직원이 사장님의 아들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면? 인간이 '이것만은 돈으로는 살 수 없다'고 흔히 말하는 사랑, 우정, 명예, 신념 등에 대해 '돈의 유혹 앞에서 이런 가치를 흔들림 없이 지켜낼 수 있을까?'라는 출발에서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진행을 맡은 박명수는 "돈에 대한 확실한 철학과 돈 쓰는 법에 대한 철저한 소신이 있기 때문에 내가 이 프로그램의 적임자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인간은 얼마나 돈에 약한 존재인지, 어떻게 돈의 유혹을 이겨내는지, 돈의 매운 맛과 돈의 달콤한 맛을 제대로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연출을 맡은 채널A의 이승연PD는 "사람들은 돈 앞에서는 사랑도 우정도 없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촬영하면서 가장 중요한 선택 앞에서는 돈이 아닌 가족의 사랑을 택하더라"고 밝혔다.

'돈의 맛' 첫 회에서는 "1천만원만 주면 이혼 해줄게"라고 입버릇처럼 말하는 남편에게 "3천만원을 줄 테니 아내와 헤어지라"는 제안으로 시작한다. 돈을 택할지 사랑을 택할지 세상을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과 그 안에 엮여있는 인간관계의 본질을 '돈'이라는 새로운 측면에서 조명한 '돈의 맛'. 1일(수요일) 오후 11시 첫 방송으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한윤조기자 cgdream@msen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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