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동대구 복합환승센터 개발 본격 시동

국토해양부 지정 승인

국토해양부는 3일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를 지정'승인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우선협상대상자인 ㈜신세계 현지법인(㈜신세계동대구복합환승센터)을 사업시행자로 해 센터 개발을 본격화한다.

시는 신세계가 제출한 개발 계획에 대해 주민열람, 부서 협의, 지방교통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지난 6월 5일 센터 지정'승인을 국토부에 신청했다.

개발 계획에 따르면 동대구복합환승센터는 KTX, 고속'시외버스, 시내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수단을 자유롭게 갈아탈 수 있는 시설과 상업'문화'업무 등 다양한 복합 공간을 갖춘다.

시와 신세계는 연말까지 토지보상협의, 교통개선자문회의, 실시계획 승인 등을 거쳐 내년 초 착공한 뒤 2015년 준공할 계획이다.

동대구복합환승센터는 대구의 랜드마크로 교통 거점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시는 동대구복합환승센터 개발로 1만8천 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수준 높은 문화'생활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신세계는 현지법인으로 ㈜신세계동대구복합환승센터를 설립해 지역 기여를 약속했다. 현지법인은 개발부터 운영까지 동대구복합환승센터 전체 개발 업무를 총괄하며 지역 건설업체 참여를 통해 지역의 인력'장비'자재 등을 사용할 방침이다.

이재경 대구시 교통국장은 "남은 과제는 동대구복합환승센터 건립에 따른 주변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는 것"이라며 "향후 교통 전문가 회의, 건축'교통 통합 심의 등을 통해 최선의 교통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이호준기자

이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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