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댐 선착장 물속에서 사람의 유골 일부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4일 오후 2시 25분쯤 안동 성곡동 경북 제2조정면허시험장 바지선 좌측 5m지점에서 수중 장비 점검 작업 중이던 면허시험장 직원이 상반신이 뻘 속에 묻히고 하반신이 돌출된 유골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오후 3시부터 119수난구조대와 공조해 인양을 시도했으나 수심이 12m로 깊고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대퇴부와 골반 뼈만 인양하고 철수했다. 5일 오전에 이어 6일 오전부터 재 시도된 인양작업도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발견된 유골이 2010년 8월 17일 안동댐 선착장 주변에서 실종된 K(55) 씨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신원과 사인을 밝히기 위해 유골 일부를 국립수사과학연구원에 보냈다"고 밝혔다.
안동'권오석기자 stone5@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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