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영남대 국제대학생 자작 자동차 대회'(Baja SAE KOREA at Yeungnam Univ.)가 4일 내구력 테스트를 마지막으로 나흘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대회 종합우승은 한국기술교육대 '자·연·인'(사진)팀이 차지했다.
17회째인 올해 대회에는 34개 대학 45개팀이 출전한 가운데 영남대 경산 캠퍼스에서 펼쳐졌다. 찌는 듯한 폭염과 흙먼지 속에서도 참가자들은 자작 자동차를 몰고 청춘의 열기를 뿜어냈다.
한국기술교육대에 이어 한밭대 'MIRACLE-Blue'팀이 준우승을 차지했고 계명대 '속도위반'팀이 3위에 올랐다. 특히 대회 사상 최초의 여성팀이었던 영남대 'CMDM'팀은 최고 속도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우정상까지 수상, 많은 박수를 받았다.
영남대 관계자는 "대회 참가팀들의 기량과 차량 성능이 눈에 띄게 향상되고 있어 한국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밝게 해주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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