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협(본부장 김유태)은 6, 7일 경주환경농업교육원에서 다문화가정 어린이 1박 2일 농촌문화 체험행사를 열었다.
다문화가정 어린이 30명을 포함한 60여 명의 어린이가 참여한 이번 체험행사는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에게 우리 농촌문화와 친환경 먹거리에 대한 체험을 통해 농촌을 이해하고 정서 함양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친환경농산물 애용 표어 만들기로 첫날 행사를 시작한 어린이들은 천연 식재료를 사용한 오색절편 만들기, 황토물로 염색한 친환경 손수건 만들기, 감자·옥수수 따기 등 농촌문화 체험을 했다.
둘째 날에는 안강 세심마을을 찾아 옥산서원을 탐방하고 팜스테이 마을에서 활쏘기, 투호, 제기 만들기, 짚풀공예 등 전통놀이를 즐겼다.
어머니가 필리핀인인 최우영(12) 군은 "천연 식재료로 오색떡을 만들고 황토로 염색해 손수건을 만드니 신기하고 무척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전종수 경주환경농업교육원장은 "2007년부터 시작한 다문화가정 어린이 농촌문화 체험행사는 어린이들에게 소중한 우리 농촌문화를 알려줌으로써 농업·농촌의 소중한 가치를 일깨워 주는 계기가 됐다"며 " 앞으로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다양한 농촌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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