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 정당인 미래연합이 지난 4'11 총선에서 2%를 득표하지 못해 해산되면서 무소속이 된 성백영(사진) 상주시장이 새누리당 지역구 국회의원과 소속 시'도의원을 비롯한 당원들의 지원을 업고 새누리당에 입당 원서를 냈다.
새누리당 상주당원협의회 운영위원회(위원장 김종태 국회의원)는 6일 전체 운영위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김종태 의원이 제의한 성백영 시장 입당 추천 안건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상주운영위원회는 다음날인 7일 새누리당 경북도당에 김 의원 등의 추천서명이 담긴 성 시장의 입당 원서를 제출했다.
지역 정가는 성 시장의 새누리당 입당 신청은 지역 국회의원과의 교감 차원을 넘어 과거 국회의원과 시장이 소속 정당이 달라 갈등의 소지가 됐던 전철을 되풀이 하지 않고 지역 발전을 위한 당정 간의 협력을 도출해야 한다는 지역 새누리당원의 주문과 성 시장의 입당 희망이 맞아떨어져 이뤄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새누리당 경북도당 관계자는 "아직 도당(위원장 강석호 의원)의 당원자격 심사와 중앙당 최고위원회의 최종 승인이 남아 있지만 지역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추천과 당원합의 속에 이뤄진 입당 신청이라 긍정적인 분위기가 형성돼 있다. (성 시장의 입당이)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성백영 시장은 "지역의 정치적 화합을 먼저 이루고 상주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시민 여론을 고려했다"며 "한때 몸담았던 미래연합도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경선 후보를 위한 당이었던 만큼 입당하면 대선 승리 등 새누리당과 상주시의 공동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상주'고도현기자 dor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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