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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인기동영상 베스트7]

런던올림픽 여자 펜싱 준결승서 신아람 독일선수에 빼앗긴 '논란의 1초'

지난주 누리꾼들의 관심은 온통 런던올림픽으로 집중됐다. 런던올림픽 관련 동영상이 주간 인기동영상 1~6위까지를 휩쓸며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 1위는 신아람 선수에게서 메달을 빼앗아간 '논란의 1초'가 차지했다.(사진)

신아람은 지난달 31일 열린 여자 펜싱 에페 개인전 준결승에서 독일의 브리타 하이데만과 맞붙었다. 5대 5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연장에 돌입한 신아람은 무승부로 경기를 마치게 되더라도 경기 시작 전에 얻은 우선권 때문에 결승에 오를 수 있었다. 하지만 경기 종료 1초를 남겨 둔 상황에서 신아람은 상대 선수의 공격을 세 차례나 막아내며 선전했지만 시간은 1초에서 그대로 멈춰 있었다. 결국 신아람은 네 번째 공격에서 찌르기를 허용하며 5대 6으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에 한국 코치진이 강력한 항의를 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고 망연자실한 신아람은 경기장에 주저앉아 오열했다. 한편 AFP통신은 '신아람이 흘린 통한의 눈물'이라는 제목으로 "제대로 판정이 나왔더라면 신아람은 결승에 오를 수 있었을 것"이라며 "충격에 빠진 신아람은 피스트를 떠나지 못한 채 눈물만 흘리다 에스코트를 받고서야 내려갔다"고 보도했다. 또 멈춰 선 1초에 대해 올림픽에서 발생한 5대 논란 판정 중 하나로 꼽았다.

2위는 남자 유도 81㎏ 이하급에서 금메달을 딴 김재범 선수에게 돌아갔다. 김재범은 이달 1일 열린 결승전에서 유효 2개를 따내며 독일의 올레 비쇼프 선수를 물리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재범은 2008 베이징올림픽 결승에서 올레 비쇼프 선수에게 당한 패배를 설욕하며 올림픽에서는 처음으로 세계 정상에 올랐다.

3위는 지난달 30일 시티 오브 코번트리 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스위스의 축구 경기에서 귀중한 결승골을 넣은 김보경 선수에게 돌아갔다. 김보경은 1대 1 동점을 이룬 후반 19분 멋진 발리슛으로 결승골을 뽑아냈다. 구자철이 왼쪽 측면을 돌파해 올린 크로스가 상대 수비수 몸에 맞고 솟아오르자 김보경이 그림 같은 왼발 발리슛으로 스위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4위는 지난달 31일 런던 아쿠아틱센터에서 펼쳐진 수영 남자 자유형 2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박태환 선수가 차지했다. 이날 경기에서 박태환은 1분44초93을 기록해 중국의 쑨양과 함께 1분43초14로 1위에 오른 야닉 아넬(프랑스)에 이어 공동 2위에 올랐다. 3번 레인에서 출발한 박태환은 150m 구간까지 아넬과 라이언 록티(미국)에 밀려 3위를 달렸으나 마지막 50m 구간에서 특유의 폭발적인 스피드로 록티를 밀어내고 쑨양과 함께 은메달을 나눠 가졌다. 한편 박태환은 판정 번복 속에서도 자유형 400m에서도 귀중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Daum tv팟 주간 인기 동영상 (7월 30일~8월 5일)

순위동영상 이름플레이수

1논란의 1초941,755

2김재범 금메달 유도 남자 -81kg620,658

3후반 19분 김보경 골577,748

4박태환 수영 남자 자유형 200m 은메달 570,589

5송대남 금메달 남자 유도 -90kg481,713

6동메달 결정전 조준호 vs 스고이 우리아르테473,593

7잠실싸이 경호팀의 강남스타일 특별공연394,503

자료: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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