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핫클릭] 런던올림픽 오심 사설에 독자들 공감

런던올림픽 관련 소식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았던 한 주였다. 이번 주 핫클릭 1위는 런던올림픽 오심 관련 사설이 차지했다. 유도의 조준호, 펜싱의 신아람, 수영의 박태환 등 한국 선수단에만 3건의 명백한 오심 사례가 발생해 국민들의 분노가 치솟은 것. 사설에서는 오심에 대한 한국 선수단 차원의 대응이 미숙하고 한심하기까지 했다고 비판했다. 우리나라는 2002년 동계 올림픽 때 쇼트트랙의 김동성과 2004년 올림픽 때 체조의 양태영이 심판의 오심으로 금메달을 놓치는 등 피해를 자주 봤다. 이에 사설에서는 우리나라의 스포츠 외교력이 부재로 빚어진 일로 분석했다.

2위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불통' 논란을 다룬 기사가 차지했다. 7일 열린 새누리당 대선 경선 주자 뉴미디어 토론회에서 비박 경선 후보들이 박 후보에 대해 '박근혜 불통, 먹통' 이미지를 지적하자 박 후보가 "나는 차 안에서 매일 팔이 아플 정도로 전화를 받는다. 불통은 정치공세"라며 반박한 것. 한편 5.16 평가 논란에 대해서도 박 후보는 "불가피한 최선의 선택이었다"는 최근 발언에 더해 "정상적인 건 아니었다. 역사라는 것은 평가할 때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는 새로운 발언을 내놓는 등 대선 시즌 화두를 계속 쏟아내고 있다.

지난 올림픽 축구 브라질전 관련 기사는 3위를 차지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한국 축구 대표팀이 4강 진출의 신화를 쓴 이후 아우 격인 23세 이하 올림픽 대표팀도 런던올림픽에서 4강 신화를 달성했다. 이에 경기 전날 기사에서는 기세를 몰아 브라질을 꺾고 올림픽 결승 진출 신화를 작성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지만 아쉽게도 0대3으로 분패하고 말았다. 올림픽 대표팀은 11일 오전 3시 45분 일본과 동메달을 두고 3, 4위전을 치를 예정이다.

4위는 목표였던 금메달 10개를 훌쩍 넘긴 한국 선수단이 남은 기간 금메달을 추가해 역대 올림픽 최고 성적을 낼 수 있다고 전망한 기사가 차지했다. 한국 선수단은 펜싱'사격'양궁'유도'레슬링'체조 등 종목에서 대회 9일 만에 금메달 10개를 달성했다. 한국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 사상 최다인 금메달 13개를 따낸 바 있고, 이를 충분히 뛰어 넘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황희진기자 hh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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