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총장 홍덕률)와 경상북도(지사 김관용)는 9일 대구대 경산캠퍼스에서 몽골 울란바토르 토지국 공무원 연수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수료식에는 몽골 울란바토르 토지국 공무원 10명을 비롯해 홍덕률 대구대 총장, 이재춘 경상북도 몽골 UB 도시개발추진단장(건설도시방재국장) 등 대구대, 경상북도, ㈜지오씨엔아이, ㈜아맥스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달 16일부터 4주간 실시된 이번 연수에서 몽골 울란바토르 토지국 공무원들은 한국의 지적제도, 토지정보시스템, 국가공간정보시스템, 지리정보시스템(GIS) 발전 방향에 대한 이론 및 실무교육을 받았다. 경북도 내 도시개발 현장을 견학하고, 측량장비 사용 교육을 받았다. 경북농업기술원, 포스코 등 주요 기관과 산업체를 둘러보며 한국의 발전상도 경험했다.
연수단은 또한 한국 전통 탈 만들기, 영주 선비촌 전통혼례 등을 체험해 보고, 경주 불국사와 세계문화엑스포를 관람하며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월 경상북도 몽골 UB 도시개발추진단이 몽골에서 울란바토르 토지국과 가진 MOU 성과로 진행된 이번 연수가 성공적으로 실시됨에 따라 향후 경상북도와 대구대, 몽골 울란바토르시와의 도시개발을 위한 교류 협력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몽골 연수단 일원인 자담바(30) 씨는 "이번 연수를 통해 얻은 지식과 경험이 몽골 토지행정 분야를 발전시키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홍덕률 대구대 총장은 "이번 연수가 한국과 몽골의 활발한 교류를 증진하는 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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