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상뉴스] 달구벌 여름밤 수놓는 '환상적인 빛의 쇼'

전국 최대 규모의 '환상적인 빛의 쇼' 미디어파사드 페스티벌이 2천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9일 막을 올린 이번 페스티벌은 국내외 16명의 작가가 참여해 대구문화예술회관 외벽을 거대한 캔버스로 삼아 환상적인 빛의 쇼를 선보였습니다.

미디어 파사드는 미디어를 기반으로 작업하는 작가들이 빛과 영상을 이용해 건물외벽을 또 하나의 전시공간처럼 표현하는

첨단 예술작품 활동입니다.

15일 까지 계속 되는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기존 작가들의 작품을 사용한 미디어파사드 뿐 아니라 건물 스캐닝을 통해 외벽에 직접적으로 3D입체영상을 구현하는 3D맵핑 작품도 함께 선보일 예정입니다.

2D형식의 일반적인 파사드와 비교해 마치 건물이 튀어나오게 하거나 들어가게 한다거나, 조각조각 깨지기도 하다가 갑자기 그 속에서 물이 쏟아져 나오는 등 다양하고 환상적인 연출을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터키 캔다스 시스만 작가 등 해외 1개, 국내 17개 팀이 참여했습니다.

미디어 파사드의 주된 대상은 주변의 빛 간섭을 받지 않은 건물로, 대구 문화예술회관의 경우 전시관 외벽이 일반적인 건물과 달리 창문이 거의 없어 작품을 표현하는 데 최적의 조건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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