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꿈나무들의 대제전, '2012 화랑대기 전국 초등학교 유소년 축구대회'가 9일 경주에서 개막했다.
경주시와 한국유소년축구연맹이 주최하는 대회에는 전국 186개교 455개팀이 참가해 시민운동장 등 10여 개 천연'인조잔디구장에서 1, 2차 리그 방식으로 이달 20일까지 12일간 열전을 펼친다.
특히 10주년을 맞는 이번 대회를 기념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13일에는 시민운동장에서 안정환 선수 사인회와 연예인축구팀 FC리베로 및 유소년축구지도자팀 간의 친선경기도 펼쳐진다. 또 선수들의 학부모인 '어머니 노래자랑'도 열려 뜨거운 태양 아래 학부모들이 잠시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시간을 가진다.
경주시는 혹서기에 선수 보호를 위해 구장마다 차양막과 장애인 관람석, 무료 급수 시설, 특산물 판매장 등을 설치해 선수단과 관람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경주시는 대회 기간에 학부모와 응원단 등 4만여 명이 경주를 찾을 것으로 보고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도 마련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대회 기간에 시민과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했으니 미래의 축구 국가대표들을 응원하고 여가를 즐기는 시간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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