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골프레슨] 러프보다 쉬운 벙커샷

일단 공이 벙커에 빠지면 아마추어는 당황해서 엉뚱한 샷을 하고 만다. 잘못된 자세로 거리와 방향을 맞추지 못해 탈출이 어렵다. 그러나 잘만 알면 오히려 그린 주변 러프 보다는 벙커가 편할 수 있다. 그린 주변 벙커샷은 바운스를 이용하기 편한 샌드 웨지를 이용한다.

1. 클럽 페이스를 원래 로프트에서 45도 open(핀보다 우측 겨냥)한다. Open 스탠스로 바꾸어 클럽 페이스 방향이 핀으로 향하도록 한다.

2. 공의 위치는 가운데, 체중은 양발 앞꿈치, 스탠스는 어깨넓이, 상채를 너무 숙이지 않고 팔은 편안하게 내려 힘을 빼고, 정상 괘도로 샷 한다.

3. 백 스윙은 최소한 4분의 3 스윙 정도로 크게 하고, 몸통의 회전으로 공 주변의 모래를 강하게 스치 듯 치면 모래의 폭발력을 만들어 낼 수 있다.

4. 핀이 멀리 떨어진 경우는 어깨와 허리를 강하게 회전해야 하고, 짧은 경우는 자연스런 몸통 회전을 한다.

5. 가파른 그린 주변의 벙커에서는 핀이 벙커 바로 뒤쪽에 놓인 듯 보일 수 있기 때문에 항상 핀의 실제 위치를 파악해야 한다.

한국프로골프협회 최진환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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