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실력 쑥쑥! 행복 가득!" 안동 풍북초교 행복캠프 '알찬 방학'

교사들 적극 참여…학부모 학생도 호응

안동 풍북초등학교가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달 30일부터 14일까지
안동 풍북초등학교가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달 30일부터 14일까지 '실력이 쑥쑥! 행복이 가득!'이라는 주제로 행복캠프를 마련했다.

안동 풍북초등학교가 여름 방학을 맞아 전교생을 대상으로 행복캠프를 열어 아이들과 학무모들로 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학교는 지난달 30일부터 14일까지 '실력이 쑥쑥! 행복이 가득!'이라는 주제로 행복캠프를 마련했다. 이 캠프는 지난 2010년부터 사교육을 접할 기회가 부족한 농촌지역 아이들의 기초학력 신장과 특기'적성 계발을 위해 교직원들이 휴가까지 반납해 마련해오고 있다.

이번 캠프에서도 전교생과 교사 전원이 참여했으며 기초 학력을 다지는 '학력 튼튼 캠프', '영어 캠프', '스포츠교실' 등 학생들의 수준과 희망을 고려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학력 튼튼 캠프'는 기초학력 부진학생과 교과학습 부진학생을 수준별로 나누어 학급을 편성했고 교과학습 집중 지도는 물론 인성교육 및 자아존중감을 높이는 내용을 실시하여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영어 캠프'는 음성언어 위주의 놀이중심 지도와 문자 언어를 병행해 수준별로 지도하고 개별 지도와 그룹별, 협동학습으로 영어 표현 능력을 높여 나갔다. '스포츠교실'은 학습에 지친 몸과 마음을 운동으로 풀고 학생들의 기초체력 향상과 인내심을 기르기 위해 실시했다. 학부모 권중현(47) 씨는 "여름휴가도 반납하고 제자들의 기초학력을 높여주려고 선생님들이 마련한 행복캠프를 통해 아이들이 유익하고 행복한 방학을 보냈다"고 했다.

손호익 교장은 "방학이면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내는 농촌학교 학생들을 위해 이번 캠프를 실시하게 됐다. 학생과 학부모들의 반응이 아주 좋고 사교육비 절감과 기초 학력 정착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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