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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선기 칠곡 군수 '1심 무죄' 주민 반응…산적한 현안 가속도 안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 2년이 구형됐던 백선기 칠곡군수에게 1심 판결에서 무죄가 선고되자 칠곡군 공직자들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특히 군민들은 이를 계기로 어수선했던 공직사회 분위기를 다잡고 군이 하나로 뭉쳐 지역발전을 이끌어내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사업을 하는 정찬기(57'왜관읍) 씨는 "칠곡군의 현재와 미래를 위해 여간 다행스러운 일이 아니다. 이제야말로 칠곡군이 제대로 된 길을 갈 수 있게 됐다"며 "칠곡군 발전을 위해 전력투구하는 백 군수의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부 양모(45'기산면) 씨는 "올 12월 군수를 다시 뽑아야 한다는 등 그동안 별별 소리가 다들렸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전 군민이 칠곡시를 향해 나아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공무원 A(51) 씨는 "왜관2산업단지, 호국평화공원 조성 등 산적한 현안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이젠 사업 추진에 가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칠곡군민대통합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시'군 통합과 각종 선거 등으로 그동안 칠곡군이 여러 갈래로 분열 양상을 보였지만, 백 군수에 대한 무죄 선고가 칠곡이 하나로 뭉치고 발전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칠곡'이영욱기자 hell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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