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회관 기획 '2012 올해의 청년작가 초대전'이 22일부터 9월 2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1~5전시실에서 열린다.
올해 청년작가 초대전에는 이재욱, 문영식, 심재용, 전리해, 손준영 등 5명이 선정됐다.
이재욱은 '백'(白)을 주제로 무심함의 공간으로서 여백을 관람자에게 상상의 공간으로 제시하는 간결하면서도 깊이가 느껴지는 문인화 작품을 선보인다. 문영식은 점점 사라져 가는 전통 옻칠 기법을 이어나가면서도 현대 옻칠기법의 변화와 격조있는 문양을 보여주고, 현대적인 디자인의 용기작품들을 선보인다.
도자공예 부문 심재용은 수세미 문양을 주제로 다양한 도자기 형태에 따라 재해석하여 새긴 백자철화수세미문병을 전시한다. 전리해는 '매개된 기억'이라는 주제로 개인의 기억을 환기하는 장소나 사물을 이질적인 공간에 새롭게 제시하여 관람자의 기억을 확장시키는 사진작업을 보여준다. 손준영은 흑백사진에 일러스트 작업을 결합, 재구성하여 일상을 유머러스하게, 또 색다른 관점에서 보도록 하는 '리뉴얼'(Renewal) 시리즈의 사진작업을 보여준다.
'올해의 청년작가 초대전'은 지역 청년 작가의 양성을 위해 대구문화예술회관이 15년간 진행해 온 프로그램이며, 순수미술 분야와 응용미술 분야로 나누어 격년으로 개최돼 왔다. 현재 총 139명의 작가가 배출되어 시각 예술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는 선정 작가의 수를 줄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작가 지원을 강화해, 기존 10명을 선정하던 것에서 올해는 5명을 선정해 작가 지원금을 늘렸다.
또 전시뿐 아니라 관람객과의 소통에 주안점을 뒀다. 전시 기간 중 토·일 오후 총 10회에 걸쳐 워크숍을 진행한다.
이달 25일과 9월 1일 오후 2시 전리해, 오후 3시 문영식, 오후 4시 손준영이 진행하며 이달 26일과 9월 2일 오후 2시 이재욱, 오후 3시 심재용이 각각 워크숍을 진행한다. 워크숍에 참가하기를 원하면 미리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053)606-6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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