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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소재부품산업 논의…계명대서 국제학술대회

(사)한일경상학회(회장 이기동'계명대 국제통상학과'사진)는 계명대 산업경영연구소, 일본 동아시아경제경영학회와 공동으로 17, 18일 계명대 성서캠퍼스 의양관에서 '제27회 한일경제경영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한일 양국에서 매년 번갈아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특히 일본 경제, 한일 경제와 관련해 국내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오랜 전통이 있는 학술대회로 평가된다.

'글로컬리제이션(Glocalization)과 한일 경제의 질적 성장을 위한 패러다임의 전환'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양국을 대표하는 학자 110여 명이 대거 참가, 40여 편의 우수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17일에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지역경제 ▷글로벌경제 ▷한일기업비교 ▷소재부품산업 ▷기업경영전략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등에 대한 자유 발표가 이어지고, 18일에는 참가자들의 지역산업체 방문이 계획돼 있다.

(사)한일경상학회 이기동 회장은"우리나라를 비롯해 동아시아 국가들은 대외적으로는 글로벌화에 따른 무한 경쟁, 대내적으로는 소득계층 간 양극화, 경기회복 지연, 실업의 증가 등과 같은 어려운 여건에 직면해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는 이러한 문제 의식을 바탕으로 경제성장의 질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는 동시에 지역경제의 안정적 성장과 소재부품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사)한일경상학회는 일본 경제'기업경영, 한일 경제 관계 등에 관한 연구를 통해 한일 양국 간의 경제학, 경영학 분야의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1983년 설립됐다. 현재 한일 양국의 경제학, 경영학 분야 교수를 포함해 600여 명 이상의 연구자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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