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항성모병원 응급의료센터 평가 지역 '최고'

포항성모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전국 응급의료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1년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대구경북지역에서는 가장 뛰어난 성적을 얻었다. 3년 연속 수상과 모두 8차례 지역의 최고 응급의료센터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게 된 것.

이번 평가는 시설·장비·인력을 비롯해 응급의료서비스의 질, 공공영역 등 80개 지표에 대해 중앙응급의료센터의 평가위원회가 현지 및 서면 평가를 거쳐 이뤄졌다.

특히 병원이 지역의 협력병원과 119구급대 등과의 상호 협조체계 구축을 통해 심혈관이나 뇌혈관 등 응급상황 발생 시 해당 전문의가 환자의 상태를 미리 파악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병원 손경옥 원장은 "이번 평가는 병원의 응급의료센터 수준이 수도권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는 것을 말해주는 지표가 될 것이다"면서 "특히 시간을 다투는 심혈관질환·뇌혈관질환·중증외상질환 등에 대한 대응력을 보다 높여 명실상부한 대구경북의 대표병원으로 우뚝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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