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이달 10일 주민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구미시 형곡동 공원에서 '구미애(愛) 푸른밤 가족영화제'를 열었다.
구미愛 푸른밤 가족영화제는 단순히 찾아가는 문화행사에서 벗어나 영화제를 모티브로 주민들이 함께 마을이라는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날 행사는 오후 3시부터 가족사진전과 벼룩시장, 가족 소망나무 만들기, 가족놀이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벼룩시장에서는 주민들이 중고물품 및 도서를 기증하거나 판매했으며, 기증 물품의 판매수익은 전액 장난감도서관의 장난감 구입비로 사용된다. 이어 7시부터는 영화를 상영한 뒤 8시 30분부터는 그린필오케스트라와 색소폰 연주팀 '금오리드&벨'의 공연이 잇따랐다.
장흔성 구미시건강가정지원센터 센터장은 "구미愛 푸른밤 가족영화제 외에도 가족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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