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추천! 금주의 골프장] 3천여 회원 공동주주…파미힐스CC

벚꽃이 피는 봄이 되면 골프장 진입로는 대구경북에서 아름답기로 손꼽힐 정도의 아름다운 벚꽃터널을 이룬다.
벚꽃이 피는 봄이 되면 골프장 진입로는 대구경북에서 아름답기로 손꼽힐 정도의 아름다운 벚꽃터널을 이룬다.

대구에서 30분 거리 칠곡군 왜관에 위치한 파미힐스CC는 내년이면 개장 20주년을 맞는 주주제 골프장이다. 36홀 골프코스에 3천100여 명의 회원들이 400여 개의 동호회 모임을 운영하고 있는 특색 있는 골프장이기도 하다.

◆두 개의 골프장을 하나로

파미힐스CC는 1993년 3월 18홀 골프장으로 개장했으나 IMF를 지나면서 모기업이 도산했다. 이에 회원들이 분담금을 납부하고 골프장을 인수했다. 2003년 2차 코스 건축공사가 착공되어 현재 36홀의 골프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다른 36홀제 골프장과는 달리 코스가 독립 운영되고 있어, 2개의 클럽하우스를 소유한 대구경북 최초의 골프장이 되었다. 탁 트인 페어웨이에 대중성이 뛰어난 남코스 18홀과 페어웨이 폭이 좁고 고저차가 크며 공격적인 동코스 18홀 구성으로 하나의 골프코스에서 두 개의 골프장을 경험할 수 있다.

◆회원의, 회원을 위한, 회원에 의한 골프장

골프장 운영에 관한 모든 의사결정에는 회원들의 의견이 반영되고 있다. 특히 회원게시판은 굉장히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하절기에는 3부제 운영이 이뤄지고, 하루 전 예약 또는 당일예약은 2인 플레이나 9홀 라운딩이 가능하다, 또한 2002년부터 시작된 대표회원 선거는 2년마다 치러지고 있고, 2012년 제6기 대표회원으로 구자훈, 박윤수, 정대형 회원이 선출되어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나도 일본, 제주골프장의 회원

회원들이 하나의 회원권으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제휴 시스템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제주도의 크라운CC(회원제 27홀)와 부영CC(퍼블릭 27홀) 2개의 골프장은 1개월 전 파미힐스 예약실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그린피도 주중 6만원, 주말 9만원으로 이용가능하다. 또 일본 규슈 미야자키현과 구마모토현의 유명 골프장과 제휴를 통해 해외 골프도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도움말=자이언트골프앤투어 김효림 과장 giantgolf@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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