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회관이 9월부터 11월까지 '청소년을 위한 토요예술무대'를 연다. 9월 1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대구문화예술회관 내 야외공연장에서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 총 10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상설 공연은 주5일제 수업을 맞은 초'중'고 학생들을 위해 토요체험학습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 상반기에는 지역 명사들이 출연해 학생들을 위한 멘토 강의를 펼쳤다면, 하반기에는 성악중창, 금관 6중주, 한국무용 등 전문연주단체의 공연뿐만 아니라, 각 학교 관악부 학생들이 무대에 올라 연주를 함으로써 관객인 학생들과 호홉을 맞춘다. 9월 1일 하반기 첫 공연에는 본리중 관악부가 출연한다.
박재환 대구문화예술회관장은 "공부에 지친 학생들에게 '토요예술무대'가 생활의 활력소가 되기를 바라며, 학생들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자주 찾는 야외공연장이 되도록 쉽고 재미있는 공연 프로그램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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