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양학선을 찾아라.'
런던올림픽에서 체조 사상 첫 금메달을 딴 양학선을 닮고 싶어하는 '양학선 키드'의 경연무대가 열린다.
24일부터 나흘간 경북대 2체육관에서 열리는 제39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시도대항 체조대회 및 2012 전국대학'일반체조선수권대회다.
대한체조협회가 주최하고 대구시체조협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남자 6종목(마루운동'안마'링'도마'평행봉'철봉), 여자 4종목(도마'이단평행봉'평균대'마루운동)에서 전국의 체조 꿈나무 등이 열전을 펼친다.
초'중'고등부에는 전국의 63개팀 353명의 선수가, 대학'일반부에는 27개팀 131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펼친다.
한편 대회가 열리는 25일과 26일에는 런던올림픽 체조 금메달의 주역 양학선이 직접 경기장을 찾아 대회에 출전한 전국 각지의 후배 체조 선수들을 격려하고 시민 팬 사인회 및 기념촬영을 할 예정이다.
대구체조협회 관계자는 "한국의 체조 역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양학선 선수의 방문으로 말미암아 대구시민들의 체조에 대한 관심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구 출신으로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한 이주형, 체조 사상 첫 금메달을 딴 양학선의 뒤를 이을 체조 꿈나무 발굴과 함께 올림픽 금메달 획득으로 달아오른 체조 열기를 실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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