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가 제45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남녀 학생 종별탁구대회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가대는 22일 경북 영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 대회 대학 여자부 단체전 결승에서 한남대를 3대2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준결승에서 성균관대를 3대0으로 꺾고 결승에 오른 대가대는 '단식-단식-복식-단식-단식' 순으로 치러진 결승에서 첫 번째 단식을 내줬으나 두 번째 단식을 따내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진 복식에서 최정민-박영신 조가 한남대 이민지-정슬기 조에 져 위기에 처한 대가대는 네 번째 단식에서 박영신이 강유희에 3대2 승리를 거둔 뒤, 마지막 단식에서 도은미가 윤지윤을 3대1로 제압,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대가대는 이 대회 우승으로 명실상부한 탁구 '명가'로 우뚝 섰다. 지난 4월 제58회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서 창단 처음으로 전국대회서 3관왕(단체전'개인단식'개인복식)을 차지했던 대가대는 6월에는 전국대학탁구연맹전 4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전윤수(체육교육과) 감독은 "지난해 전국체전 후 코치가 없는 상황에서 최정화'곽수민(4학년) 등 선임선수들이 앞장서고 후임선수들이 그 뒤를 따르며 선수들 스스로 자율적인 훈련을 통해 기량을 쌓았다"며 "여자대학부 최강자가 된 만큼 올해 대구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서도 전관왕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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