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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식 인재 교육' 취업률 2년 연속 전국 1위…영진전문대학

영진전문대 하이닉스반 학생들의 실습모습.
영진전문대 하이닉스반 학생들의 실습모습.

영진전문대학(총장 최재영)은 취업 명문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이달 발표한 2012년 취업률 통계조사에서 79.3%의 취업률을 기록, 졸업자 2천 명 이상 전문대 그룹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런 성과는 '주문식 교육'의 결실이다. 취업률뿐만이 아니라 취업의 질에서도 우수하다. 올 2월 졸업생 가운데 삼성그룹 계열사 210명, LG그룹 계열사 237명, SK하이닉스 72명을 포함해 국내 대기업체에 총 782명이 취업했다. 기업에서 요구하는 스펙의 인재를 맞춤형으로 교육해서 공급하는 주문식 교육에 대하여 대기업들이 취업으로 화답해 준 것. 이뿐만 아니라 최근 5년 동안 미국과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해외에 325명이 취업하는 등 해외 취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영진전문대의 취업률 성적표는 올해에만 국한된 '반짝 1위'가 아니다. 영진은 최근 5년간 삼성그룹 662명, LG그룹계열사 1천107명, SK하이닉스와 두산그룹 등에 1천491명 등 총 3천260명의 대기업 취업자를 배출했다. 그중에서도 SK하이닉스와의 인력양성 프로그램은 올해로 7년째에 접어들었다. 이 대학 전자정보통신계열에 개설된 하이닉스 특설반은 올해 졸업생 40명이 취업했다.

영진전문대는 327개 국내기업과 주문식교육 협약을 체결 중이며 107개 해외기업과도 국제연계 주문식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협약을 맺은 기업체로부터 다양한 장학금과 첨단 실습기자재 지원이 줄을 잇고 있는 것도 이 대학의 특징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두산협약반의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이 대학 교수 10명을 올해 초 창원공장으로 초청, 공작기계 가공과 조립, 측정, 품질경영 등의 현장실무교육을 실시했다. 또 장학금 1천만원을 매년 지원하기로 했으며 실습용 엔진 1대도 기증했다.

영진전문대는 이번 수시모집 1차에서 일반'특별'입학사정관제 전형을 통해 총 1천943명을 선발한다.

최병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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