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취업 전망이 42개월 째 남성보다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의 '8월 소비자동향조사(CSI)' 관련 통계를 보면 여성의 취업기회전망CSI는 80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 2009년 4월 77 이후 최저치입니다.
취업기회전망CSI는 취업할 기회에 대한 예상을 나타내는 것으로 100 이상이면 취업 기회를 긍정적으로, 100 이하면 부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여성의 취업기회전망CSI는 금융위기 이후 지속적으로 남성보다 더 낮은 상탭니다.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2월에는 남성 전망치가 54, 여성이 55을 기록해 여성이 높았으나 이후 3년 반동안 여성의 전망치가 남성보다 높았던 적은 단 한차례도 없었습니다.
이 같은 현상은 초혼·출산 평균 연령이 높아지면서 30대 후반까지 육아 부담이 이어져 30대 이후 여성의 고용률이 남성에 크게 못 미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한국 직업능력개발원은 육아중인 30대 후반 저학력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이 저하되는 만큼 양질의 사회서비스 업종 일자리를 늘리고 근로 중 양육 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제도적 보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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