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고추·포도 등 농산물 수확 돕자"

경북도 농촌 일손지원 팔걷었다

▲경상북도는 고추, 복숭아, 포도 등 농산물 수확기를 맞아 부족한 일손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경상북도는 고추, 복숭아, 포도 등 농산물 수확기를 맞아 부족한 일손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농협·군부대·향우회 등과 협력 추진

#구인-구직 일손·일자리시스템 가동

경상북도는 고추, 복숭아, 포도 등 농산물 수확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28일 밝혔다.

폭염과 집중호우로 수확이 늦어진 농가의 일손을 지원하기 위해 경북도, 농협, 군부대 등 200여 명은 최근 노환과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양군의 고추 농가 7곳을 찾아 수확 작업을 했다. 경북도는 앞으로도 지역 향우회와 부서별로 농촌일손돕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경북도는 올해 개설된 농어촌 일손'일자리시스템(일손·www.ilson.kr) 개선과 이용 활성화를 통해 일손이 필요한 농업인과 일자리를 찾는 구직자가 쉽게 연결될 수 있도록 했다. 영양군에는 외지 노동인력 전용 기숙사인 '빛깔 찬 일자리 지원센터'를 설치해 도시 노동인력의 농촌지역 장기체류에도 노력하고 있다.

최웅 경북도 농수산국장은 "한 해 동안 농업인들이 폭염과 폭우 등 어려운 기상여건을 이겨내며 땀으로 키워낸 농산물을 적기에 수확하는 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장기적으로 농업인이 농번기 일손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기반시설 확충에도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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