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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아동 공부방 개선…삼성코닝·초록우산 봉사활동

삼성코닝정밀소재(주) 임직원들이 빈곤아동들의 공부방을 고쳐주고 있다.
삼성코닝정밀소재(주) 임직원들이 빈곤아동들의 공부방을 고쳐주고 있다.

'공부방이 확 달라졌어요.'

구미 국가산업단지 내 삼성코닝정밀소재㈜ 임직원들이 빈곤아동들의 공부방을 고쳐주는 학습환경 개선 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삼성코닝정밀소재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는 27일 구미 도량동 김모(중3) 군의 집을 찾아 공부방을 개보수해 주는 등 '해맑은 배움터 21호'를 완공했다.

해맑은 배움터는 삼성코닝정밀소재가 지역의 빈곤아동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공부방을 보수해 주는 사회공헌활동으로 2010년 말부터 시작돼 지금까지 21명 빈곤아동의 공부방을 고쳐 주었다.

임직원들은 도배, 장판 교체 등 직접 몸으로 봉사하는 것은 물론 책과 학용품을 사주는 등 지금까지 이 사업을 위해 6천만원을 넘게 후원했다.

해맑은 배움터 사업의 대상이 된 가족들은 "곰팡이, 낡은 가구, 고장난 전기 등으로 자녀들의 공부와 생활에 불편이 컸는데, 삼성코닝정밀소재 임직원들의 배려로 너무 좋은 학습환경을 갖게 됐다"고 감사해 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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