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골목투어 토요체험학습도 인기…56개교 2,464명 참여

하반기 프로그램에 토요창의적체험학습 추가

2012 하반기 첫 대구도심 골목투어 역사문화탐방이 시작된 1일 오전 달성군 금계초등학교 학생들이 이상화 고택에서 현장체험학습을 하고 있다. 정운철기자 woon@msnet.co.kr
2012 하반기 첫 대구도심 골목투어 역사문화탐방이 시작된 1일 오전 달성군 금계초등학교 학생들이 이상화 고택에서 현장체험학습을 하고 있다. 정운철기자 woon@msnet.co.kr

대구시, 대구시교육청, 중구청, 매일신문사, 골목투어사업단이 공동 주관하는 2012 하반기 대구도심 골목투어 체험학습 프로그램이 1일부터 시작됐다. 특히 하반기에는 평일(화, 목, 금)뿐만 아니라 토요창의적체험학습 프로그램도 추가됐다.

하반기 일정은 평일 골목투어의 경우 4일부터 11월 9일까지 진행하며 토요창의적체험학습 프로그램은 1일부터 12월 8일까지 진행한다. 평일 프로그램에는 33개교에서 학생, 교사, 학부모 등 4천752명이 참여하며 토요창의적체험학습 프로그램에는 56개교에서 2천464명이 추가로 참여한다. 이로써 올해 골목투어 체험학습에는 272회에 걸쳐 120개교 학생, 학부모 1만2천100여 명이 참여한다.

대구도심 근대문화유산은 한국관광공사 주관 '2012년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됐고 이곳을 대상으로 한 골목투어는 딱히 내세울 만한 관광 상품이 빈약한 대구의 이미지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작년에는 3만여 명의 시민, 학생이 다녀갔으며 올해는 외국인과 시민, 학생 등 5만3천 명이 다녀갈 것으로 보인다.

1일 시작된 토요창의적체험학습 프로그램에는 대구여상, 금계초교 등 4개 학교 150여 명이 경상감영공원, 청라언덕, 계산성당, 이상화'서상돈 고택, 3'1운동길, 한의약박물관 등으로 구성된 4개 코스를 둘러봤다.

1일 토요창의적체험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한 금계초교 이모(11) 군은 "토요일에는 친구들과 그냥 놀았는데 문화해설사 선생님들의 설명을 들으며 도심의 문화유산을 둘러보니까 신기했다"며 "이런 프로그램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