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칠곡군, 원예치료 특성화사업 첫 국제학술행사 개최

독일, 미국, 홍콩, 일본과 우리나라 등 5개국의 원예치료 전문가들이 모여 각국의 원예치료 사업 동향에 대한 발표 및 의견을 교환하는 '2012 원예치료 국제 심포지엄'이 오는 5일 칠곡군에서 개최된다.

이번 심포지엄은 전문 학술적 국제 정보만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칠곡군의 원예치료 사업을 발전시키는데 있어서 지역의 사례를 국제 수준과 동일하게 펼치겠다는 발전 전략으로 열린다.

칠곡군 원예치료사업은 농촌진흥청 지역농업 특성화 사업으로 계명문화대학, 경상북도칠곡교육지원청, 칠곡여성인력개발센터, 칠곡자활센터 등과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을 확보했다.

또한 지난달 칠곡군은 원예치료 분야에 ISO 9001 인증을 받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국제적 표준 품질모델 특권을 확보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칠곡군 농업기술센터 문종미 주무관이 '주민과 가까이 하는 원예치료'에 대해 올해의 실적과 2013년도의 계획을 발표한다.

북삼 인평초등학교 교감 서옥선 선생님과 칠곡군립요양병원 정시몬 병원장은 학교와 요양병원에서 실시한 원예치료의 결과를 발표하고, 구향숙 칠곡다문화가족지원센터 부센터장은 다문화 가족 등 각 계층에게 시행한 원예치료의 효과와 문제점에 대해서 발표한다.

대구강북마을공동체 김기수 상임이사는 근교농업의 대표작물로 텃밭을 가꾸면서 가진 가족간의 소통에 대한 결과를 발표하는 등 농업이 주는 순기능들에 대해 논한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글로벌시대의 경쟁으로 인해 우리 사회의 모든 계층에서 정서 불안과 우울증 등으로 고통받고 있으며 이로 인한 폭력과 자살 등의 각종 사회문제에 직면해 있는 이 시기에 칠곡군은 원예치료 및 체험을 각 가정에까지 보급하는 것이 목표이며, 앞으로 원예치료 사업을 근교농업과 연계 · 확대 시킬 계획이다"고 말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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