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정일 신부 가톨릭상지대학교 총장 취임

"인성 겸비 전문직업인 양성에 힘쓸 터"

가톨릭상지대학교 제7대 총장으로 정일 신부가 취임했다.

3일 대학 소피아관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상지학원 이사장인 권혁주 천주교 안동교구 주교를 비롯해 안동지역 기관단체장, 전국의 가톨릭계 대학교 총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정일 총장 신부는 "그리스도의 사랑과 봉사정신으로 이웃과 사회를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인간을 만드는 교육 이념을 바탕으로 인성을 겸비한 전문직업인 양성에 힘쓸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 "전국 유일의 가톨릭 전문대학으로서 교육경쟁력과 내부혁신역량 강화를 통해 전국 최고의 전문대학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구성원 모두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했다.

상주 출신인 정일 총장 신부는 대구 대건고와 광주 가톨릭대학교를 졸업하고 1982년 사제서품을 받은 후 천주교 서문동성당 보좌신부로 사목일선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안계성당 주임신부, 모전성당 주임신부, 울진성당 주임신부, 계림동성당 주임신부, 점촌동성당 주임신부 등을 역임했다.

1996년 영국 런던대학교 히드롭대학원을 졸업하고 가톨릭상지대학교와 대구가톨릭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하기도 했다. 주요 저서로는 '산다는 것이란 되어 간다는 것'(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읽기), '선교의 어제와 오늘의 복음화' 등이 있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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