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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민·관 합동 분권단체 "대선 공약화 실현 온 힘"

대구시 지방분권협의회 창립…위원 23명 의장엔 김형기 교수

▲대구시 지방분권협의회 창립총회가 4일 오후 대구은행 본점 3층 회의실에서 열린 가운데 시민단체와 대학교수, 법조인, 언론인 등 각계 전문가 위원들이 지방분권 운동의 구심점 역할을 다짐하며 손을 맞잡고 있다. 정운철기자 woon@msnet.co.kr
▲대구시 지방분권협의회 창립총회가 4일 오후 대구은행 본점 3층 회의실에서 열린 가운데 시민단체와 대학교수, 법조인, 언론인 등 각계 전문가 위원들이 지방분권 운동의 구심점 역할을 다짐하며 손을 맞잡고 있다. 정운철기자 woon@msnet.co.kr

대구시 지방분권협의회가 4일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출범했다.

협의회는 완전한 지방자치 실현을 목표로 탄생한 전국 최초의 민·관 합동 분권 단체이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수도권 집중화 가속으로 지방경제가 심각한 위기를 맞이하면서 지방분권에 대한 국민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며 "전국 시'도지사협의회 등과 연대해 협의회에서 추진하는 주요 분권 과제를 각 정당 대선 후보자 공약에 반영토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정·관계 4명, 법조계 2명, 언론계 2명, 경제계 2명, 시민단체 5명, 학계 7명, 연구원 1명 등 모두 23명의 위원을 위촉하고, 김형기 경북대 교수를 의장으로 선출했다.

앞으로 협의회는 ▷지방분권 추진기구 설치 ▷지방재정 확충 ▷지방자치 제도 개선 ▷지방분권형 헌법 개정 등 4대 과제를 중심으로 지방분권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정책을 적극 개발할 예정이다.

김형기 의장은 "협의회는 지방의회(대구시의회) 조례에 기반을 둔 최초의 분권 조직"이라며 "지난 10년간 지방분권 운동의 한계를 극복하는데 민'관 모든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구시 지방분권협의회 위원 명단(분야/위원)

▷정·관계(4명)/박성태'김의식 대구시의회 의원, 채홍호 대구시 기획관리실장, 배광식 대구 북구 부구청장

▷학계(7명)/김형기 경북대 교수(경제통상학), 김규원 경북대 교수(사회학), 최봉기 계명대 교수(행정학), 박세정 계명대 교수(행정학), 김영철 계명대 교수(경제학), 이재훈 영남대 교수(경영학), 이재석 대구대 교수(법학)

▷법조계(2명)/최봉태 법무법인 삼일 변호사, 조정 법무법인 대경 변호사

▷언론계(2명)/최정암 매일신문 편집부국장, 박재일 영남일보 정치부장

▷경제계(2명)/김숙희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구경북지회장, 윤주태 (사)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사무총장

▷시민단체(5명)/김종웅 대구경실련 공동대표(대구한의대 교수), 이창용 지방분권운동대구경북본부 상임대표, 탁성길 한국자유총연맹 대구시지부 회장, 민영창 지방분권운동대구경북본부 위원, 윤종화 (사)대구시민센터 이사

▷연구원(1명)/오창균 대구경북연구원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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