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출신으로 계명대 국문과를 졸업한 소설가 김중혁이 제13회 이효석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이효석문학재단이 4일 밝혔다. 소설가 오정희가 위원장인 심사위원단은 "시계를 만드는 직업을 가진 주인공의 삶을 중심으로 시간과 사랑에 대한 아름답고 정교한 서사를 펼쳐보인 작품"이라고 평했다. 상금은 2천만원이며, 시상식은 10월 6일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이효석문학관에서 열린다.
김중혁은 2000년 문학과사회에 중편소설 '펭귄뉴스'를 발표하며 등단했다. 단편소설 '엇박자 D'로 2008년 제2회 김유정문학상을 수상했고, 2010년 제1회 젊은작가상 대상, 2011년 제19회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문학 부문)을 수상했다.
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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