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의장 이재술)는 5일부터 20일까지 제209회 임시회를 연다.
이번 회기에서는 올해 첫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 심사와 논란을 빚어온 '친환경 의무급식 등 지원에 관한 조례안' 심의가 예정돼 있다.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오철환)는 17~19일 대구시가 제출한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을 심사할 계획이다. 규모는 2천485억원(일반회계 1천878억원, 특별회계 607억원)이다. 원안대로 통과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의무급식 조례는 11일 행정자치위원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시민단체 주도로 시민 2만5천여명이 서명'청구한 조례안은 제204회 임시회에 제출됐으나 심의가 계속 미뤄져 왔다. 의무급식 전면 도입과 자치단체'교육청의 예산 지원 의무화에 대한 각계각층의 의견 차이가 워낙 크기 때문이다. 시의회 상임위 내부에서도 찬반 입장이 팽팽해 조례안 상정 및 처리 여부는 불투명하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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