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오페라축제 '빅5'아리아 미리 맛보기

수성아트피아 모닝 콘서트

수성아트피아의 9월 튜즈데이 모닝 콘서트가 '미리 보는 대구국제오페라축제'를 콘셉트로 11일 오전 11시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열린다. 열 돌을 맞은 대구국제오페라축제를 기념해 개막 한 달 전, 올해 오페라축제의 메인 공연으로 선정된 5편의 오페라 작품 속 주요 아리아를 미리 맛볼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진 것.

대구를 빛낸 작곡가 박태준의 삶과 음악, 사랑 이야기를 그린 창작오페라 '청라언덕'을 시작으로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으로 유명한 베르디의 '나부코', 역사적인 한국 초연 바그너 오페라 '방황하는 네덜란드인', 모차르트 예술의 절정 '돈 조반니', 프랑스 오페라의 대표작 비제의 '카르멘'등이다.

이 콘서트에서는 명작들의 주옥 같은 아리아와 합창곡들을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노래한다. 이정아, 주선영, 정능화, 홍순포 등 최고의 성악가들을 비롯해 지휘자 박지운이 이끄는 대구국제오페라오케스트라가 전곡을 연주하고, 관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김성빈 오페라축제 집행위원장이 직접 해설에 나선다. 오페라 연출가 유철우가 연출을 맡았다. 소프라노 이정아와 테너 강현수가 들려주는 오페라 청라언덕의 아리아 '사랑을 하기엔 아직 어린 나이'를 비롯해 바리톤 최상무가 부르는 돈 조반니의 '마님, 이게 내 주인이 사랑한 여인들의 명단입니다', 바리톤 김상충이 부르는 카르멘의 투우사의 노래와 메조소프라노 김정화가 부르는 하바네라 등 주옥같은 아리아를 한 무대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전석 2만원. 053)668-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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