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지역 대학의 군 관련 학과들이 신설되거나 장학금 혜택을 받는 등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경운대(총장 김향자) 군사학과 1기생 23명은 최근 전원이 군 장학생 선발 시험에 합격했다. 지난해 신설된 군사학과의 1기생 23명 중 11명은 해병대 장학생, 10명은 육군 장학생, 1명은 해군 장학생으로 각각 선발된 것. 학생들은 4년간 등록금 전액을 국가에서 지원받고, 졸업 후엔 장교(소위) 임관이 보장된다. 이 학과 신정윤 씨는 "신설 군사학과지만 전문적인 교육 훈련 덕분에 성과를 낸 것 같다"며 "엘리트 장교로 국가와 국민을 지키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미대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헬기정비과를 신설해 신입생 80명을 모집한다. 헬기정비과는 기술부사관 양성학과로 이론과 기초실습은 대학에서, 현장실습은 군부대 헬기 정비공장에서 각각 실시할 예정이다. 학'군 협약 특성화대학인 구미대는 헬기정비과 외에도 특수건설장비과, 국방화학과, 국방의료과 등 3개의 군 특수학과를 확보하고 있다. 구미대 정창주 총장은 "헬기 정비와 관련된 장비 및 시설과 우수한 교수진을 확보해 최적의 교육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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