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경북 수능 응시자 전년比 1324명 줄어

6일 2013학년도 대입수능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대구경북 지원자 수가 지난해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대구경북 전체 수능시험 지원자는 6만1천949명으로 지난해 6만3천273명에 비해 1천324명이 줄었다. 이중 고3 재학생은 5만1천376명, 검정고시를 포함한 재수생은 1만573명이었다.

지역의 수능 응시자 감소에도 불구하고 2013학년도 대구경북 4년제 대학 모집정원 중 1천914명이 줄면서 지역 4년제 대학 경쟁률은 1.03대1로 지난해 1.01대1보다 조금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4년제 대학과 전문대를 포함한 대구경북권 전체 대학의 경쟁률은 0.83대1로 예상돼 중'하위권 대학 비인기 학과의 신입생 확보는 올해도 매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지성학원 윤일현 진학실장은 "대구경북권 4년제와 전문대를 합친 전체 모집정원이 7만4천여 명인 점을 감안하면 지역 대학들은 2013학년도에 1만2천여 명의 정원을 채우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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