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정상의 공군 특수비행팀인 '블랙이글'이 '제60회 상주시민체전'을 하루 앞두고 상주시민들에게 화려한 곡예비행을 선보였다.
공군은 6일 경북에서는 처음으로 상주시민운동장 상공에 '블랙이글' 편대(8대)를 출격시켜 다이아몬드쇼 등 20여 분에 걸친 고난도의 에어쇼로 시민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최신예 고등훈련기(T-50B)로 구성된 '블랙이글'은 올 7월 영국의 와딩턴 공군기지에서 열린 국제 에어쇼에 참가, 에어쇼 디스플레이 부문 1위를 비롯해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최우수상, 인기상을 싹쓸이하는 등 국제적으로 최정상임을 인정받고 있다.
이달 1일에는 성남비행장에서 이명박 대통령 등 5천여 명이 참석한 '국민과 함께하는 블랙이글 에어쇼' 행사에 참가해 큰 환호와 호평을 받았다.
대통령 참석 행사나 국제 행사 등 메이저 행사에만 참가해온 '블랙이글'이 기초자치단체 행사와 관련해 출격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성백영 상주시장은 "상주에서 열리는 '제60회 시민체전'과 6'25전쟁 당시 국군이 첫 승리를 거둔 '화령장 전투' 62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공군 비행팀이 나선 것이다"며 "상주가 호국의 고장임을 인정하는 국방부와 공군 측의 뜻깊은 배려가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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