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결혼이주여성들 "최고 플로리스트 될래요"

글로벌투게더경산 교육과정 수료식

▲(사)글로벌투게더경산은 6일 결혼이주여성 대상 플로리스트 취업
▲(사)글로벌투게더경산은 6일 결혼이주여성 대상 플로리스트 취업'창업교육 수료식을 열었다.

다문화가족을 지원하는 삼성의 사회적 기업인 (사)글로벌투게더경산(이사장 장익현)은 6일 결혼이주여성 대상 플로리스트 취업·창업교육 수료식을 열었다.

이번 플로리스트 취업·창업교육은 기초예비과정으로 지난 7월 17일부터 이달 6일까지 주 2회로 총 16회에 걸쳐 진행돼 결혼이주여성 20명이 수료했다.

글로벌투게더경산은 이번 기초예비과정을 수료한 결혼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심화과정을 개설해 운영할 예정이다. 나아가 11월 경산시 지역에 '플라워 이음'이라는 상호로 화원을 열어 이번 교육에 참여한 결혼이주여성을 고용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교육을 수료한 바트게럴(31·몽골) 씨는 "글로벌투게더경산에서 마련한 플로리스트 수업이 큰 기회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배워서 꼭 플로리스트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도티토아(29·베트남) 씨는 "과거 베트남에서 화원에 일한 경험이 있는데 한국에 와서 체계적으로 이론수업과 실습을 병행하니까 이해도가 빨라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했다.

장익현 글로벌투게더경산 이사장은 "플로리스트 심화과정을 거친 후에도 결혼이주여성들의 능력 개발과 사회적 일자리 제공을 위해 한국화원협회 대구지회의 협조를 받아 플로리스트 과정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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