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안 발의로 평가는 말아주세요"
대구경북 초선 의원들이 법안 발의 등 의정활동에 소극적이라는 비판에 대해 해당 의원실의 불평불만이 폭주. 기존 법안에서 문구 몇 개만 바꾸거나 폐기된 법안을 조금 고쳐 대표발의하는 경우도 많은 만큼 정확한 평가가 필요하다는 하소연. 일부에선 법안 발의에 필요한 의원 10명의 서명만 채워서 낸 법안은 떳떳하지 못한 법안일 확률이 높다는 주장까지 제기. 국회의원 공천지수에 법안발의 건수만 포함시키는 바람에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난다는 지적은 새겨들을 필요가 있는 듯.
○…찰스(?) 때문에 피곤해
정치부 기자들이 붙인 안철수 서울대 교수의 별명은 '찰스'. MB(이명박) 등 정치인의 경우 영어 이니셜이 통용돼왔지만 비슷한 발음의 영어 이름이 등장한 것은 처음. 이유인즉, 아직 대선 출마를 공식화하지 않았고 정치인으로 보기에도 마땅찮다는 것. 특히 6일 '불출마 협박' 관련 기자회견도 시작 30분 전에 여의도 국회가 아니라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연다고 알려온 탓에 소동이 빚어지는 등 이런저런 이유로 기자들을 피곤하게 만든다는 비아냥도 섞여 있다는 해석.
○…잔치에 찬물을 끼얹어
6일 안철수 교수의 최측근인 금태섭 변호사가 '불출마 협박' 기자회견을 하면서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경선 후보 측은 안절부절. 경선의 최대 분수령으로 평가받은 광주'전남 경선이 열린 날인 만큼 '잔칫상에 찬물을 끼얹은 격'이라는 반응. 문 후보 측은 "안 교수는 민주당 경선이 시작되는 시점에 예능프로그램 출연으로 초를 치더니 '문재인 대세론'이 힘을 받은 날에 결정타를 날렸다"며 흥분. 다른 민주당 관계자들도 언론'국민 관심이 민주당 대선 후보에게서 점점 멀어질까 봐 전전긍긍.
○…안동이 개(犬)판?
한국의 농어촌 주택과 고택, 전원주택 등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한국형 문화체험 숙박사업'(지트 코리아'Gite Korea)을 추진 중인 새누리당 김광림 의원(안동)이 안동을 '개(犬)판'으로 만들어보겠다고 말해 눈길.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정이 늘고 있는 가운데 안동에서 전국 규모의 '반려동물 축제'를 기획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것. 김 의원은 "유교적 전통이 강한 안동에서 이 같은 행사가 열린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주목을 받을 수 있다"며 흥행을 자신한다고.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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