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삼국유사 골든벨 퀴즈 대회가 8일 군위삼국유사문화회관에서 전국 161개교 800여 명의 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사진)
대상(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은 경기 강화고등학교 1학년 김범식 군이 차지해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금상(경상북도지사상)은 김천고등학교 이주하(2년) 군, 은상(경상북도교육감상)은 전남외국어고교 정영록(2년) 군이 각각 받는 등 모두 9명이 수상의 기쁨을 맛봤다.
삼국유사 골든벨 퀴즈 대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권위가 높아지고 참여 범위도 확대되면서 우리나라 대표 교육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보다 21곳이 많은 161곳의 학교가 참가하고 대상이 장관상으로 격상됐다.
이번 대회에선 골든벨 퀴즈 대회뿐만 아니라 참가 학생들의 장기자랑 등 레크리에이션과 삼국유사 목판 탁본 체험, 우리 농산물 시식회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열렸다.
군위군은 13, 14일 국제펜클럽 회원 300여 명이 참석하는 '삼국유사 문화의 밤' 행사와 다음 달 2일 삼국유사문화회관에서 열리는 김수환 추기경 사진전, 다음 달 13일 고로면 군위댐 일원에서 열리는 삼국유사 마라톤 대회 등 삼국유사의 가치를 빛내고 우리의 얼과 전통을 계승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장욱 군위군수는 "삼국유사 골든벨 퀴즈 대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관심과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우리 역사에 대한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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