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헌 별세 '식도암 투병 중 별세'…"가요계 슬픔에 잠기다"
'오동잎', '가을비 우산속'으로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가수 최헌 씨가 10일 오전 2시15분 향년 64세의 나이에 식도암으로 별세했다.
故 최헌은 지난해 6월 식도암 진단을 받은 뒤 입·퇴원을 반복하며 투병 생활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故 최헌은 명지대 재학 시절 국내 최고의 인기그룹인 히식스(H6) 멤버로 활동을 시작해 히식스에서 리듬기타를 치며 '초원의 사랑' '초원의 빛'으로 인기를 모았다.
이후 1970년도에 밴드 '히식스(He6)', '최헌과 검은나비' 등에서 보컬과 기타리스트로 활동하며 '당신은 몰라', '앵두', '오동잎', '카사블랑카' 등을 발표해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최헌은 MBC 10대가수 가요제 가수왕(1978), TBC 방송가요대상 최고가수상(1978)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故 최헌의 빈소는 10일 서울 광진구 화양동 건국대학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장지는 분당 메모리얼 파크, 발인은 오는 12일 오전 5시30분에 진행될 예정이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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