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무형문화재 명인들이 대구에서 한판 멋진 공연을 펼친다.
한국문화재보호재단과 대구 수성구청은 13일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무형문화재와 함께하는 꿈과 희망의 공연, '굿 GOOD 보러 가자'를 개최한다.
이는 고품격 무형문화유산 공연으로 국가지정 무형문화재 명인과 지역의 무형문화재 명인들이 함께 전국 9개 도시를 순회공연하고 있다.
이날 공연 1부에서는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에 등재된 종묘제례악(중요무형문화재 제1호)과 화려한 군무, 2부에서는 대금산조, 승무, 민요 등 최고의 명인, 명창의 무대와 흥겨운 판굿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공연에서 또 하나의 볼거리는 명인, 명창들의 대구지역 제자들과 화합의 무대다. 이생강(중요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예능보유자) 명인과 이애주(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예능보유자) 명무, 그리고 이명희(대구무형문화재 제8호 판소리 예능보유자) 명창은 각각 제자들과 함께 대구 관객들에게 '사제지간'의 예술혼을 감동의 무대로 선보인다.
또 이번 공연의 안방마님인 영화배우이자 국악인 오정해는 관객들의 눈높이에 맞는 해설과 감칠맛 나는 진행으로 공연을 더욱 맛깔 나게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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