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日 제치고 亞太 조직공학재생의학회 대구 유치

대구가 일본과 치열한 경합 끝에 '2014 아시아태평양 조직공학재생의학회' 유치에 성공했다.

대구시는 최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세계조직공학재생의학회에서 한국조직공학재생의학회(회장 이진호)와 대구컨벤션뷰로(대표이사 백창곤)와 함께 유치 활동을 펼쳐 아시아태평양 대회를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대회는 2014년 9월 17일부터 4일간 엑스코에서 열릴 예정이며 대회 기간에 20개국 600여 명의 학자가 지역에 올 것으로 보인다.

세계조직공학재생의학회는 생명과학과 의학의 융합연구를 선도하는 대표학회로 의학자와 재료공학자, 생물학자, 약학자 등 전 세계 3천여 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유럽과 미주, 아시아태평양 권역으로 나눠 매년 학회를 개최하고 있다.

최근 들어 세포와 생체재료를 혼합해 손상된 인체 조직이나 장기를 만드는 조직공학에 줄기세포연구가 더해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조직공학 재생의학 연구는 우리 정부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분야다.

이번 학회 유치 성공은 유치단의 조직적인 유치활동과 대구시 및 대구컨벤션뷰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이뤄졌다. 특히 대구시는 최첨단 의료분야 평가에서 재생의료 연구와 의료산업을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적극 지원'육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구시 홍석준 의료산업과장은 "이번 학회 유치는 메디시티 대구의 위상을 높이는 한편 지역 의료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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