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자녀교육·노후 어떡하지" 30,40대 재무설계 가장 큰 관심

FP협, 12일 대구서 재무상담

재무설계에 가장 큰 관심을 갖고 있는 연령대는 30, 4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FP협회가 무료 재무설계 행사에 참가한 1만 명을 연령대별로 분석한 결과, 전체 참가자 가운데 30대가 33%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29%를 차지한 40대였다.

반면 퇴직을 앞둔 50대는 14%로 20대(19%)보다 낮았다. 이에 대해 한국FP협회는 "자녀 교육자금 마련에 부담을 많이 갖고 있는 30, 40대의 상담 참가율이 두드러졌다. 또 취업난 등 경제난을 반영하듯 일찌감치 재무설계를 준비하는 20대 비중도 높았다"고 분석했다.

연령대별 주요 관심사는 20대의 경우 결혼 자금 등 목돈 마련과 월 급여 관리로 나타났으며 30, 40대는 자녀 교육 자금 마련과 노후 설계'현재 재무 상태 점검, 50대 이상은 노후 설계와 보유 자산 점검이 차지했다.

한편 한국FP협회는 12일 대구를 비롯한 전국 8개 주요 도시에서 무료 재무설계 행사를 개최한다. 'FP Day 2012'로 이름 붙은 이번 행사에는 CFP 및 AFPK 인증자들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은퇴준비'자녀교육'내집마련'부채상환'상속 등 재무 문제 해결을 돕는다.

대구 행사는 12일 오후 2시 대구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열린다. '재무설계를 통한 행복한 미래 설계'를 주제로 한 특강에 이어 현장 상담이 실시된다. 상담을 원하는 사람들은 정확한 분석을 위해 보험 가입 내역과 예금 및 투자 현황, 대출 관련 내용 등을 정리해 가는 것이 좋다. 상담이 끝나면 한 달 안에 이메일을 통해 노후 준비에 필요한 투자 수단 등의 구체적인 정보가 담긴 보고서를 받게 된다. 상담 신청은 전화(02-3276-7653) 또는 한국FP협회 홈페이지(www.fpkorea.com)를 통해 하면 된다.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