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97 15화 서인국, "시원이를 사랑하고 결혼하고 싶다!"
'응답하라 1997 15화'
지난 11일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97' 15화에서는 윤태웅(송종호)이 성시원(정은지)에 대한 윤윤제(서인국)의 마음을 인정해주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태웅은 윤제를 위해 선 자리를 만들어 줬다.
윤제는 시원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알고 있는 형이 선 자리를 만들어 준 것에 분노하여 "수능시험 보는 날 형이 시원이를 좋아한다고 해서 1초도 안 망설이고 마음을 접었다. 형이니까. 그런데 이제는 시원이 절대 포기 못한다"며 자신의 마음을 강하게 전했다.
이어 윤제는 "사람의 마음이 스위치가 아니기에 한 번 켜지니 꺼지지 않는다. 나 시원이를 사랑하고 결혼하고 싶다. 다른 건 형한테 다 양보할 수 있는데 시원이는 안 되겠다. 오늘은 형 체면이 있으니 나가겠지만 다음부턴 이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태웅이 만들어 준 선 자리에 나온 맞선녀는 성시원으로 반전이 드러났다.
태웅이 윤제를 위해 선 자리를 마련하며 태웅은 사실상 두 사람의 사랑을 인정했다.
이날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소름끼쳤다. 태웅 정말 멋있다", "드디어 남편찾기 찾았다", "이제 결혼하는 일만 남은건가"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응답하라 1997' 15화가 정은지 남편 찾기의 결말을 드러내며 케이블 드라마로는 이례적으로 시청률 6%를 기록하며, 오는 18일 마지막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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