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향교(전교 이병경)는 11일 화양읍 교촌리 청도향교 유림문화회관에서 49개 문중 유림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로연'(耆老宴)을 열었다.(사진)
기로연은 조선시대 나이가 많은 충신들을 위해 국가에서 베풀어 주었던 잔치로 1395년(태조4년)에 시작됐다.
청도군은 지역발전에 헌신한 문중의 원로를 초청해 충효 사상을 널리 알리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박익수(92·이서면 신촌리) 씨가 장수상을 받았고, 박종휴(73·이서면 대곡리) 씨가 청도향교 전교 감사패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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