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이 세계적인 융복합 연구중심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국내외 석학 11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자문위원으로는 2010년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안드레 가임(영국 맨체스터대) 교수를 비롯해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 에르빈 네어(Erwin Neher, 1991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명예소장, 800편 이상 주요 학술지 논문을 게재하고 6만 건의 피인용 횟수를 자랑하는 미가엘 그라첼(Michael Graetzal) 교수, 조나단 캐츠(Jonathan N. Katz, 캘리포니아 공과대학 인문사회과학부 학과장) 교수와 스테판 보이드(Stephen P. Boyd, 스탠포드대 공과대학) 교수, 김광수(하버드대 정신의학 및 신경과학, 맥클레인 병원의 분자신경생물학 연구소장) 교수 등 세계적인 석학이 DGIST의 비전 달성을 위한 다양한 자문을 하게 된다.
특히 선진대학 운영 시스템, 융복합 연구 구현, 연구중심대학에서의 학부 교육에 대해 중점적으로 자문할 계획이다.
자문위원 중 한 명인 조나단 캐츠 교수는 2014년 학부 과정 개설과 관련해 인문학적 소양을 가진 균형 잡힌 과학도를 양성하기 위해 위촉되었으며 앞으로 DGIST에 인문사회과학 교육에 대해 자문도 할 계획이다.
신성철 총장은 "이번에 구성된 자문위원들은 앞으로 매년 1회 열리는 자문위원회뿐 아니라 연중 수시로 DGIST의 효율적 발전을 도모하는 데 많은 조언을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DGIST 자문위원 활동은 정기 모임형식으로 진행되며 12월 초 DGIST에서 자문위원 위촉식 및 '제1차 자문위원회'가 열릴 예정이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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