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바위와 갓바위 축제가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했습니다."
14~16일 경산 갓바위 공영 주차장에서 열리는 갓바위 축제를 첫 민간 주도 축제로 이끈 경산갓바위축제추진위원회 최동주(61'왼쪽) 위원장과 고영길(51) 사무국장은 "갓바위 축제가 술 마시고 노래하는 소모성 축제가 되지 않도록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즐겁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축제 주 행사장에는 술과 고기를 막았다는 것. 아이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특히 어린이나 청소년 누구나 무료 글짓기와 그림대회, 디카'폰카 사진 촬영 대회에 참가할 수 있고 상장과 상품도 주는 문예대전이 마련된다. 최 회장은 "어린이와 학생들에게 기억에 남는 축제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이미 대구경북의 많은 학생들이 참가 신청을 했고, 행사 당일 현장에서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에는 소원 기원 법회, 장승 조각대전을 비롯한 각종 문화예술 공연과 함께 설봉 스님 도자기 전시 등의 다양한 전시 및 체험 행사가 준비됐다. 또 경산지역의 농'특산물을 선보이는 홍보 부스도 마련된다. 이들은 많은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찾아줄 것을 당부했다. 고 사무국장은 "지금까지 갓바위 축제는 경산시가 주도해 치러왔지만 이번 축제는 갓바위축제추진위가 기획에서부터 계약, 예산 집행 등의 과정을 주도했다"며 "이 과정에서 갓바위 음악회 공개 입찰이 두 차례 유찰돼 조금 차질을 빚는 등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앞으로도 홀로서기를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경산'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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