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은 12일 강양향교(전교 이우열)에서 '기로연' 행사를 열었다.
기로연은 조선시대부터 70세 이상 원로 문신들을 위로하고, 경로효친사상을 고취시킨다는 의미에서 국가에서 베푸는 잔치로 이날 하창환 군수, 문준희 도의원 등 200여 명이 90세 이상 노인 4명을 초청, 만수무강을 기원하고 선물을 전달했다.
하 군수는 "급변하는 시대 흐름과 서구문명의 영향으로 우리 사회의 도덕적 가치관이 무너지고 흉악한 범죄가 창궐하고 있다"며 "지역 어르신들이 건전한 사회 기풍 조성에 앞장서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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