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지구적 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과 세계의 물 전문 석학들이 안동으로 모였다. 미래 물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경북과 안동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3년 후 열릴 '제7차 세계 물포럼' 성공 개최를 위해 힘을 실어주는 마중 물 역할이 될 이번 국제 물주간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2일 안동대 솔뫼문화회관에서는 2012년 낙동강 국제 물주간 개막식이 열렸다. 김관용 경북도지사, 권영세 안동시장, 한만희 국토해양부 제1차관, 피타야 푸까만 태국 천연자원환경부 차관, 기 프라딘(프랑스) 세계물위원회 이사, 국제 수변도시 대표자 등이 참석했으며, 경북 수계지역 이장협의회와 물에 관심있는 일반 주민들도 대거 참석해 행사장을 가득 매웠다.
김관용 도지사는 영어로 "낙동강 국제 물주간 행사를 2015년 세계물포럼과 함께 세계적인 물 관련 네트워크의 장으로 발전시키며, 매년 정례 개최해 스톡홀름'싱가폴 국제 물주간과 함께 세계 3대 물주간 행사로 육성해 동아시아 대표 브랜드로 발전 시킬 계획"이라는 개회사를 했다. 김 지사는 "3년 후 개최될 세계 물포럼과 더불어 국제 물주간 역시 경북도의 브랜드 홍보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축사를 맡은 한 차관은 "전 세계가 이제 물에 대한 관심을 넘어 경각심으로 의미가 커졌다. 지금 현재도 물로 고통 받고 있는 인구가 10억명이 넘는다. 오늘은 뜻 깊은 날이다. 정말 이 행사를 출발로 물에 대한 관심과 사랑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으면 한다"고 말하며 이날 행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세계 각국에서 초청된 수십 명의 내빈을 위해 권 시장은 화회탈 목걸이와 꽃다발을 선물했다.
권 시장은 "안동에서 물과 함께 중요한 전통문화, 안동 정신이 깃든 화회탈을 선물해 고국으로 돌아가더라도 안동을 영원히 기억하라는 뜻에서 선물로 준비한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전종훈기자 cjh4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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