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세계 물 전문 석학들 안동서 뭉쳤다

낙동강 국제 물주간 개막…세계물포럼 성공 역량 제고

12일 오후 안동대학교 솔뫼문화회관에서 열린
12일 오후 안동대학교 솔뫼문화회관에서 열린 '2012 낙동강 국제물주간' 개막식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 권영세 안동시장, 해외 주요 수변도시 시장, 국제물포럼 초청인사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태형기자 thkim21@msnet.co.kr

범지구적 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과 세계의 물 전문 석학들이 안동으로 모였다. 미래 물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경북과 안동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3년 후 열릴 '제7차 세계 물포럼' 성공 개최를 위해 힘을 실어주는 마중 물 역할이 될 이번 국제 물주간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2일 안동대 솔뫼문화회관에서는 2012년 낙동강 국제 물주간 개막식이 열렸다. 김관용 경북도지사, 권영세 안동시장, 한만희 국토해양부 제1차관, 피타야 푸까만 태국 천연자원환경부 차관, 기 프라딘(프랑스) 세계물위원회 이사, 국제 수변도시 대표자 등이 참석했으며, 경북 수계지역 이장협의회와 물에 관심있는 일반 주민들도 대거 참석해 행사장을 가득 매웠다.

김관용 도지사는 영어로 "낙동강 국제 물주간 행사를 2015년 세계물포럼과 함께 세계적인 물 관련 네트워크의 장으로 발전시키며, 매년 정례 개최해 스톡홀름'싱가폴 국제 물주간과 함께 세계 3대 물주간 행사로 육성해 동아시아 대표 브랜드로 발전 시킬 계획"이라는 개회사를 했다. 김 지사는 "3년 후 개최될 세계 물포럼과 더불어 국제 물주간 역시 경북도의 브랜드 홍보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축사를 맡은 한 차관은 "전 세계가 이제 물에 대한 관심을 넘어 경각심으로 의미가 커졌다. 지금 현재도 물로 고통 받고 있는 인구가 10억명이 넘는다. 오늘은 뜻 깊은 날이다. 정말 이 행사를 출발로 물에 대한 관심과 사랑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으면 한다"고 말하며 이날 행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세계 각국에서 초청된 수십 명의 내빈을 위해 권 시장은 화회탈 목걸이와 꽃다발을 선물했다.

권 시장은 "안동에서 물과 함께 중요한 전통문화, 안동 정신이 깃든 화회탈을 선물해 고국으로 돌아가더라도 안동을 영원히 기억하라는 뜻에서 선물로 준비한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전종훈기자 cjh4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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