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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인기동영상 베스트7] 맨유-풀햄 경기서 전반 10분 로빈 반 페르시의 환상적인 골

지난주 주간 인기동영상 1위는 지난달 26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2012-20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유와 풀햄의 경기에서 전반 10분 맨유의 로빈 반 페르시의 환상적인 논스톱 하프 발리 슛이 차지했다. 아스날에서 맨유로 둥지를 옮긴 반 페르시는 0대 1로 지고 있던 전반 10분 파트리스 에브라의 크로스를 받아 멋진 발리 슛으로 맨유 데뷔골을 터뜨렸다. 이날 맨유는 페르시의 동점골에 이은 가가와 신지도의 역전골과 하파엘 다 실바의 추가 헤딩슛에 힘입어 풀햄을 3대 2로 이겼다.

2위는 이달 6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와 에스파뇰과의 경기에서 전반 12분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선취점을 올린 바르셀로나 리오넬 메시에게 돌아갔다. 이날 메시는 후반 19분 페널티킥으로 두 번째 골을, 후반 29분에는 땅볼 슛으로 시즌 10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메시는 5분 후 페널티킥을 또 성공시키는 등 혼자서 4골을 몰아쳐 4대 0 대승을 이끌었다.

3위는 런던올림픽 기간 중 태권도를 조롱했다가 태권도의 매운맛을 경험한 호주의 방송인이 차지했다. '더 푸티 쇼'를 진행하는 전 호주 축구 선수인 샘 뉴먼은 올림픽 기간 중 태권도에 대해 "내가 본 운동 중에서 가장 웃기다"며 "박진감도 없고 쇼처럼 보인다"는 조롱 섞인 발언을 했다. 더 푸티 쇼는 올림픽이 끝난 후 뉴먼에게 직접 태권도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 호주 태권도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 사프완 카릴, 카르멘 마르톤과 대련을 하게 했다. 뉴먼은 카릴의 발차기에 가슴을 맞은 뒤 그대로 자리에 주저앉았다. 이어 여자 선수인 마르톤과의 대련에서도 뉴먼은 발차기 한 방에 나가떨어지며 체면을 구겼다. 결국 태권도 발차기에 호되게 당한 뉴먼은 태권도를 조롱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4위는 '2012 MTV VMA' 레드카펫을 밟은 가수 싸이에게 돌아갔다. 싸이는 이달 7일 낮 12시 미국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2012 MTV VMA'에 참석, 레드카펫에서 '말춤' 포즈를 선보여 전 세계 유명 언론 매체들의 화려한 조명을 받았다. 한국 가수 중 가수 비가 VMA에서 VIP 게스트로 참관한 적은 있지만 직접 행사에 참여한 것은 싸이가 처음이다.

한편 싸이는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로 한국 가수 최초로 유튜브 조회수 1억 뷰를 돌파하는 등 유례없는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5위는 '용암이 눈을 만나면'이, 6위는 송충이로 보이는 애벌레 한 마리가 개구리를 향해 접근하다 결국 개구리에게 잡아먹히는 장면이 차지했다. 5㎝ 크기의 애벌레는 자신보다 수십 배나 큰 몸집의 개구리를 향해 거침없이 다가가다 개구리에게 잡아먹히게 된다.

7위는 영국 어느 초등학교에서 선생님이 아이를 훈계하는 영상으로 폭력적인 교사에 어린 소녀가 반격하는 장면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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